あらすじ
그의 손이 천천히 다리 사이로 지나가려하자 그녀는 키스를 하던 것도 까먹은 채로 서둘러 다리를 오므리며 낮은 탄성을 흘렸다. 뭔가 머릿속을 빠르게 스치고 지나가자 서둘러 그의 팔목을 덥석 잡았다.
“하…!”
아슬아슬하게 허벅지에서 멈춘 손은 더 이상 전진하지 않았다. 가만히 팔목을 잡은 그녀의 손을 내려다보더니 살짝 살을 꼬집듯이 만지고는 썰렁함을 남기고 손을 떼어내었다.
“당신을 채용하겠습니다.”
모델이 되고 싶은 유나는 노블에이전시의 대표 강지호를 하룻밤 몸으로 유혹해 회사에 입사한다. 하지만 그가 제안한 것은 모델이 아닌 대표 전담 비서! 어쩔 수 없이 비서가 되기로 한 유나에게 지호는 하루가 멀다 하고 장난을 걸어오는데… 게다가 그는 벌써 몇 명이나 여비서를 갈아치운 바람둥이! 그런 그의 곁에서 유나는 오랫동안 전담비서로 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