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 없이 한 결혼이었다. 남몰래 남편을 지독하게 짝사랑했다.
그리고 가장 최악의 방법으로 그에게서 도망쳤다.
3년 후, 리현의 앞에 전남편 무율이 나타났다.
"미쳤어요? 지금 누가 누구랑 뭐를 하자고요?"
"한 번만 더 말하지. 당신이랑 나 결혼하자고."
"말했지. 당. 신. 한 테는 결정권이 없어."
“싫어요. 안 해요.”
"날 배신한 대가는 옆에서 갚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여자와 떠난 여자를 증오한 남자의 두 번째 결혼생활.
#계약결혼
#전남편
#계약관계
[미리보기]
첫 만남 때부터 자신의 마음에 깊숙이 박힌 남자였다.
“결혼 계약서야. 읽어보고 추가로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봐.”
그와 나는 계약 결혼생활 중이었다.
*
사랑은 없었지만, 그녀에게 최선을 다했다.
낯선 감정이었다.
홍조를 띤 두 볼이 사랑스러웠다.
어쩌면, 자신이 이 여자를 사랑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
한때는 잘해주는 남편에 대해 기대감이 생겼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쓸모없는 기대감은 늘 무너지기 마련이었다.
외로웠고, 비참했고, 믿지 못했다.
*
“나 놔줘요. 이제 당신 곁에 있을 자신이 없어요. 당신을 속이는 데 지쳤어요.”
“다시 한번 얘기해봐. 누가 누굴 뭐 한다고.? 지금!!! 누가 누굴 사랑한다는 거야.”
“마지막으로 이야기할게요. 헤어져요. 우리. 계약서 위반이니 위약금은 내가 감당할게요.”
“이혼은 안 돼.”
도망쳤다. 그녀가.
*
3년 만이었다.
“당신이 내 뒤통수친 거 대한민국에 모르는 사람들이 있나? 더 말하지 않아. 집으로 들어와.”
3년 전 그를 지키기 위해 최악의 방법으로 도망쳤지만, 다시 옆에 서고 싶었다.
“아무리 계약결혼이라도 인간으로서 최소한 양심은 있어야지. 대단한 여자야. 하긴, 당신은 돈만 주면 다 하는 여자였지. 지난번 결혼도 빚을 갚기 위해서였고. 가식 떨 필요 없어.”
“한 번이라도 당신이 나를 제대로 봐준 적은 있었나요?”
*
“당신한테 도망칠 기회를 줄게.”
“…회사를 위해서 내가 필요한 거 아니었어요?”
“내가… 내가 혼란스러워서 당신과 같이 있을 수가 없어.”
작가소개
샤랄릴리유
안녕하세요. 샤랄릴리유입니다.
첫 연재작이라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국문학 전공자가 아닌 전 1년 전부터 한계에 부딪혀 제 안에 가득 찬 답답함을 풀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즐거울 때도 아닐 때도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습니다.
제 글을 봐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사실이 참 행복합니다. 응원의 말씀 주실 때는 정말 힘이 납니다.
허락된다면 반짝스타가 아닌 꾸준히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