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비의 명으로 백여우를 잡기 위해 험준한 금산으로 들어간 무연. 다수의 복면인들과 홀로 대치하고 있는 한 사내를 발견하고 도와주려 했다. 그러나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기는커녕 적을 유린하는 재미에 취해있던 사내는 오히려 무연을 복면인들과 한패로 의심하고 몰아세우는데……. “연아.” 짓씹듯 으르렁거리는 성난 숨소리 사이로 섞인 음성이 기이하게도 부드러워서 마치 흘릴 줄 모르는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너무나도 곱게 엉망이라 널 샅샅이 헤치고 잡아 뜯어 울려야겠다.” 심지어 섬찟한 말을 여상히 내뱉는 남자의 품에 갇힌 주제에 벗어날 생각이 들지 않다니. 아마도 자신은 반쯤 미친 것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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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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