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상시대물 #서양풍 #로맨스판타지 #영혼체인지/빙의 #역하렘 #신분차이 #갑을관계 #원나잇 #몸정>마음정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관계 #피폐물 #고수위 #뇌섹남 #능력남 #계략남 #집착남 #나쁜남자 #냉정남 #오만남 #후회녀 #상처녀 ※본 도서에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묘사가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아찔할 만큼 고혹적인 미인의 외양을 가지고 있었다. 에스델 모르데카이 그로에스. 백작 가문의 외동딸이라는 몸. 타인의 몸으로 보는 낯선 이세계는 친절하지 않았다. “날 유혹했었지.” 공작의 황갈색 눈동자가 잔잔히 가라앉았다. 에스델은 정처 없이 헤맸으나 저지르지 않은 과거가 늪이 되어 그녀를 옭아매고……. “축하해, 누이. 네 소원이 이루어졌어. 아버지께서 조금 전에, 돌아가셨어.” 그날 밤. 그녀는 흉측하고도 아름다운, 커다란 검은 짐승에게 잡아먹히는 꿈을 꾸었다. “듣던 대로 아름다워.” 에스델의 아름다움은 가시 없는 장미라, 수많은 이들이 손 뻗어 그녀의 불행을 탐했다. “……유리?” 갑작스럽게 나타난 여자는 에스델의 이전 세계 이름을 알고 있었다. “참을 수가 없어. 나는…… 더는 안 되겠어. 못, 할 것 같아.” 같이 아주 멀리 도망가 버리자. 내 아름다움은 사랑했으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꺾인 장미 꽃대를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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