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딱 1년만 결혼한 사이할 남자가 필요한 유치원 교사 온단아.
아내와 사별하고 결혼한 사이할 여자가 필요했던 SW 그룹 전무 강태주.
“우리, 딱 1년만 결혼한 사이하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죠? 강태주 씨, 이유야 어찌 됐든 딸은 또다시 엄마를 잃게 되는 거잖아요.”
단아는 단호한 말투로 그를 비판했다.
재혼이 하기 싫어 가짜 결혼을 하려고 한다니 화가 났다.
하지만 태주는 청혼을 포기하지 않는데.
“일주일에 두 번. 생전 처음 보는 여자가 이제부터 네 엄마가 될 수도 있다고 하는 건, 제 딸이 상처받는 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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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유하야, 정말 유하한테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
유하는 조금의 고민도 없이 고갤 크게 끄덕였다.
“응, 아빠. 유하도 유치원 친구들처럼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 그것도 많이.”
만족스럽다는 듯 눈매를 곱게 휜 태주의 입가에 의미 모를 미소가 지어졌다.
영웅은 두 부녀의 민감한 대화 주제에 눈치껏 세 사람보다 먼저 촬영실로 향했다.
“앞으로 아빠가 적극적으로 노력할게. 우리 유하에게 하루라도 빨리 동생이 있게 해주기 위해서. 유하야, 오늘 엄마가 아빠한테 그랬어. 자식이 원하는 건, 뭐든 다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라고.”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태주가 시선을 단숨에 단아에게 고정했다.
“온단아 씨,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하시죠. 일명 유하 동생 만들기 프로젝트에.”
오빠가 몹시 얄미워진 단아는 불만 가득한 눈빛으로 태주의 얼굴을 쏘아보았다.
“진짜 못 말려, 동심을 이용해 사심을 충족하려고 하다니. 저한테 솔직히 말씀해 보시죠, 강태주 씨. 진짜 단지 유하가 동생이 있길 원해서가 맞습니까?”
태주는 당당한 목소리로 답했다.
기왕 단아가 제 속내를 알게 된 거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고자세로 나가자고 마음을 굳혔다.
며칠 전 평창동 본가에서 우리 2세 이야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동문서답한 단아의 확답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강태주랑 온단아의 얼굴을 닮은 우리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어. 유하가 동생을 원하지 않을까 봐 걱정했는데 우리 딸이 동생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니, 단아만 유하 동생 만들기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면 우리도 다복한 가정이 될 수 있어. 그리고 나한테 단아는 유하 엄마이기 전에,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니까. 그래서 오빤 나와 널 닮은 우리 아이가 있길 원해.”
[목차]
01 우리, 딱 1년만 결혼한 사이하죠.
02 담백한 고백.
03 감정의 소용돌이.
04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해 보려고.
05 네가 갑이고, 내가 을이야.
06 강태주, 무조건 직진하는 거야.
07 과거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
08 내 여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해.
09 희소식.
10 진심이 닿다.
11 남의 편 말고, 네 편인 남편이 될게.
12 여신 강림이 따로 없군요.
13 유하는 아빠 딸임과 동시에 엄마 딸이니까.
14 우리 단아가 내 종합영양제야.
15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니까.
16 권선징악.
17 공주, 저와 혼인해주시겠소?
18 양가 상견례.
19 가족이란 이름으로.
20 멋있네요, 같은 남자가 봐도.
21 안녕, 내 첫사랑.
22 단아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은인이야.
23 판도라의 상자.
24 단아야, 오빠랑 결혼해 줄래?
25 평생 단아를 아껴주고 사랑하려고요.
26 어느 호텔이든 가고 싶어져서.
27 공주님은 그런 거 하면 안 돼.
28 우리, 평생 결혼한 사이하죠.
29 밤은 길잖아?
30 완벽한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