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대로맨스 #첫사랑 끝사랑 #기억상실이지만 고구마는 없어 #절륜남녀 #네게만 욕정해 #몸이 기억하는 너 #대체 불가능한 너 #둘 다 츤데레
그녀가 아닌 사람을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 윤시준.
그런 그가 거짓말처럼 모든 걸 잊고 그녀에게로 왔다…….
사고를 당한 뒤 깨어난 남자는
마치 정말로 그녀를 사랑하는 듯,
오직 그녀만을 기억했다.
눈을 뜨자마자 시준은 분명 ‘주야.’라고 그녀를 다정히 불렀다.
서연주. 여자의 이름.
그러나 그의 ‘주’는 그녀가 아니었다.
‘난, 당신의 주가 아니야.’
주야, 라고 불리는 게 좋으면서도
끔찍하게 싫은 모순적인 순간.
‘당신은 지금 날 통해 다른 사람을 보고 있어.’
사랑한다고 남자가 부르짖어도 그녀는 믿을 수 없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미리보기]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사이다. 두려움은 손톱이 자라나는 것처럼 당연하게 함께 몸집을 키워나갔다. 그가, 그녀가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함께 끼워 팔려지는 통에.
“부정적인 생각이면 하지 말지? 차라리 생산적인 걸 하라고.”
시준의 말에 연주는 그를 보지 않은 채 물었다.
“생산적인 거 뭐요?”
“나 보는 거.”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리려던 연주의 몸이 움찔하자 그가 큭큭 소리 내어 웃으며 손을 뻗었다. 연주의 어깨에 손을 두르고 가깝게 다가앉아 턱을 그러쥐었다.
“훨씬 더 즐겁지 않아?”
“잘 모르겠는데요.”
연주가 보란 듯이 콧방귀를 꼈지만 그의 웃음은 잦아들지 않았다.
“그새 내 잘생김에 익숙해졌나? 관리를 더 해야겠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자화자찬을 하면서였다. 연주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면도 좋고, 귀여우면 중증 아니야?’
그런데 도망을 치려 했고, 여전히 그러고 싶은 마음이다. 성공할 확률이 0%인 도박에 삶을 저당 잡힌 기분이었다.
“서연주. 어렵게 생각하지 마. 닥치지 않은 리스크를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건 사업가 마인드야. 연애가 사업이랑 같겠어? 대비한다고 해도 닥쳐오는 걸 온몸으로 다 맞아야 하는 게 연애고 사랑일 것 같은데.”
“철학자 나셨네요.”
연주가 비죽였지만 그는 다정한 손길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헝클였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물며 머리카락을 쭈뼛쭈뼛 쓸어내렸다. 이럴 때가 아닌데 머리로만 안다.
심장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뛰어대며 뇌와는 다른 방향을 그녀에게 강요했다.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게 맞아, 라고 악마처럼 속삭여댔다.
[목차]
#프롤로그
#1 ~ #10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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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모리
바람이 불었다.
나는 비틀거렸고
함께 걸어주는 이가 그리웠다.
-이정하 ‘바람 속을 걷는 법’ 中-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웃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출간작
[달콤한 추격자] [달콤한 나의 보스] [아슬하게 아찔하게]
[해 줘] [이안에 너 있다] [개새끼가 돌아왔다] [몸으로 꼬시기]
[남편과 사내연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