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사제지간, 키잡물,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다정남, 계략남, 순정남, 동정녀, 순진녀.
5년 만에 이웃집에 불이 켜졌다.
생각지도 못했던 재회는 야릇함을 불러일으키고, 기대감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
“최가온.”
낮게 울리는 목소리가 그녀를 흥분의 궤도에 오르게 한다. 가온은 목울대를 일렁이며 도윤의 반짝이는 눈동자를 올려다보았다. 사람을 빨아들일 듯한 깊은 눈매에 홀린 듯 그녀가 시선을 고정했다.
“먼저 유혹한 건 너야.”
그가 아랫입술을 혀로 적시며 그녀의 턱을 손으로 들어 올렸다. 조금 더 가까워진 숨결. 그리고 피치를 한껏 올린 흥분. 이 모든 것이 이성을 잃기에는 완벽한 조건.
“오, 오빠.”
“수업 중에는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그러지 않았어?”
“으, 응?”
도윤은 매끈한 그녀의 허벅지를 혀로 길게 핥으며 속삭이듯 말했다.
“지금 우린 수업 중이야, 가온아. 그러니까 말 잘 들어야지?”
“최가온, 너 이제 다른 놈, 못 만나. 네가 먼저 나 유혹했으니까 날 책임져야지. 물론 나도 널 책임지고. 우리 서로 책임지는 사이가 된 거야.”
그가 일부러 그녀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