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공군 대위 도날드 W. 올브라이트는 중대 사령관인 윌리엄 F. 브레들리의 살인자로 지목되어 유죄 판결을 받지만 형이 집행되기 전, 유서를 남긴 채 잠적한다. 그는 성형수술을 받아 얼굴을 완전히 바꾼 후 자신을 모함한 일곱 명의 남자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그가 행동에 옮기기도 전에 복수의 대상자들이 하나 둘씩 죽고, 그는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이미 죽은 대상자 중 한 명의 아내인 수잔에게 접근하는데…….
▶ 책 속에서
「좀 더 일이 진행되기 전에 확실히 하고 싶은 게 있어요」
「말해 보시오. 뭘 확실히 해야 하는 거요?」
그의 경계 어린 표정을 보며 그녀는 괜한 말을 꺼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좀더 조사를 하기 전에 난 당신이 날 도우려고 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그녀는 그의 표정 변화가 뭔가 단서를 주기라도 할 것처럼 그의 얼굴을 살폈다. 그러나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러니까 내가 어제 당신에게 했던 말을 의심한다는 말이군. 솔직히 난 당신에게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소」
너무 놀란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내가 이 일을 하는 건 돈 때문이오. 난 서비스의 대가를 받고 싶소」 그가 그녀에게 매력적인 미소를 지어 보였다. 「놀란 것 같군. 그게 아니면 왜 내가 당신을 위해 일을 하겠소?」
「왜인지는 나도 모,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