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안. 보고 싶었어.” 우는 밥이고 반찬이고 안 외엔 보이지 않았다. 그녈 꼭 끌어안고 잠시 두 손으로 안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자식. 그동안 더 예뻐졌네. 어디 보자, 으싸!” 우가 안을 번쩍 안고 이층을 올랐다. “오빠. 엄마 오실 때 되었어.” “그래? 아직 오실 때 안 됐어. 그동안 몸무게가 좀 나가네.” 사랑하는 남자가 무겁다는 말에 그녀의 볼이 상기되어 붉어졌다. “아이, 무안하게.” 그의 가슴을 톡톡 쳤다. “왜 창피해?” “응.” “괜찮아.” “알바를 그만 두었더니 살이 쫌 쪘어.” 우는 살집이 붙었다는 안의 내숭도 사랑스러웠다. 이층 방으로 안고 들어가 문을 잠그고 침대에 눕히며 마주 보았다.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다 볼에 가벼운 뽀뽀를 해주었다. 눈자위까지 발그스레해진 안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그를 올려보았다. “호텔방에 혼자 누워있으니까 얼마나 네가 보고 싶은지. 잠이 안와 미치는 줄 알았어. 넌?” “나도 보고 싶었어. 알잖아.” “알지. 어디보자.”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다 입술에 키스를 했다. 우는 안의 길게 뻗은 다리 위 볼록한 히프를 더듬으며 어느새 가슴으로 올라왔다.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살짝 만지자 볼록한 가슴이 손바닥 안에 들어왔다. 그녀의 상의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고 말랑말랑한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아이! 어디다 손을 넣어.” 민망하게 안이 우의 손을 빼냈다. “어이, 사람 무안하게.” 무안하다면서도 윙크를 날리며 안의 가슴에 손을 넣고 주물럭거리자 안이 부끄러워 다시 손을 잡아 빼려했다. 거꾸로 우는 안의 손을 치우며 그녀의 말캉한 가슴을 조물조물 만졌다. “사랑하면 만져도 돼. 안, 사랑해.” 그녀의 귓전을 어지럽히는 우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안은 눈을 감았다. 그의 게슴츠레한 눈빛이 이글거려 똑바로 보기 부끄러웠다. 우는 귓불을 살짝 깨물듯 키스하더니 입술로 내려와 강하게 잡아 뜯으며 키스를 해주었다. “읍……하…….” 혀가 돌돌 말려들어가며 안의 입 안을 휘젓고 다녔다. 그의 혀는 사랑을 담은 만큼 강하고 힘차 안은 숨이 막혀 터질 것처럼 그의 키스에 빠져들었다. 입을 벙긋 벌려주며 가끔 그의 혀를 살짝살짝 터치해주니 우도 역시 흥분되는지 신음소리를 냈다. “하…….” 안의 목젖에 닿을 정도로 키스를 해주니 그녀는 온 몸이 짜릿하며 촉촉이 젖었다. “읍…… 오빠.” 몸을 뒤척이며 그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안이 흥분했다. 그녀의 방이 후끈 달아오를 즈음 안을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안, 엄마 왔다.” “헉!” 누구라 할 것 없이 서로가 놀라 우는 안의 가슴에 넣어있던 손을 잽싸게 빼며 소스라치게 놀랐고 안도 그의 허리를 안았던 손을 풀며 침대에서 내려왔다. 두 사람 다 머리와 옷매무새를 갖추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안이 먼저 일층으로 내려갔다. 그사이 우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트레이닝바지에 손을 넣고 슬리퍼를 질질 끌고 뒤따라 내려왔다. “어머니 저 왔어요.” “아들 왔구나. 근데 왜 거기서 내려와.” 의심의 눈초리로 우와 안을 번갈아 보는 이 여사의 눈이 사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