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여기서 내가 나가면, 그걸로 우린 끝이야.
더 이상 볼 수도 없어. 그래도 좋아?”
지안의 말에 양 주먹을 꼬옥 쥐며 떨지 말자고 다짐하고 있던
다인의 눈동자가 희미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잡아. 가지 말라고 잡아. 그럼 가지 않아.”
다인이 고개를 젓자 지안이의 눈에 슬픈 빛이 역력해졌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맺힐 것만 같은 표정으로.
“…가. 가버려….”
다인은 그렇게 지안을 뒤로 한 채 몸을 돌렸다.
그것이, 그 둘의 마지막일 것 같은 이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