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 엄청 하고 싶었거든. 밤새 흥분해 있을 테니까 잘 생각 말아요.”
약간 쉰 듯한 현성의 목소리와 귀를 간질이는 숨결이 소름 돋게 만들었다.
(중략)
세연의 교성이 벽을 통해 옆방까지 도달할 듯 높아졌다.
올올히 일어선 전신의 세포들이 관능의 감각으로 두 사람을 힘껏 묶어버렸다.
강렬한 유혹과 비밀스런 관계 끝에 타오른 뜨거운 사랑!
차분한 외면 속에 격정을 숨긴 여자, 6년차 비서 윤세연 처음에는 호기심이었다.
그 대단한 집안의 막내아들이 무슨 밴드를 하냐며 비웃었다.
하지만 무대 위를 그를 본 순간, 주체할 수 없이 소유욕이 들끓었다.
그래서 그를 안고 살을 맞댔다. 하지만 결코 진심이 될 생각은 없었다.
이사님의 조카인 그를 연인으로 두기에는 감당해야 될 것들이 너무 많았으므로.
음악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남자,
천재 뮤지션 신현성 그 여자를 떠올리면 언제나 웃음이 나왔다.
좋거나 행복하거나 혹은 애틋한 감정에서 나오는 건 절대로 아니다.
비밀스러운 부분을 공유한 자들만이 지을 수 있는 음모의 미소.
쾌락을 나누는 자들의 은밀한 거래.
하지만 ‘좋아한다’고 속삭이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뀌어버렸다!
전혀 다른 빛깔을 품었으나 같은 상처를 공유한 두 사람의 격정적인 연애!
적영赤瑛의 로맨스 장편 소설 『격렬하게 타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