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하나 둘 입을 벌리며 지글지글 끓기 시작하는 커다란 조개를 바라보며 서진이 입을 떼었다.
“미움이 되고 싶지 않았어.”
“너 안 미워해.”
서진의 말에 운휴가 대답했다.
“원망이 되고 싶지 않았어.”
“너 원망 안 해.”
이어진 서진의 말에 운휴가 같은 대답을 했다. 그 대답을 들으며 서진이 말을 이었다.
“내가 너에게 사랑이 될 수 없다면 그리움이 되고 싶었어.”
“서진아.”
그리움이라는 단어가 아파 운휴가 서진을 부름으로 서진의 말을 막았다. 아팠다.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