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카일락의 유일무이한 공작. 라르크 폰 듀락의 '여종' 엘라는 그와의 사이에서 어린 아들을 두고 있는 시침녀이다.흔히들 '계집종'이라 멸칭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공작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엘라. 비록 오랫동안 그의 총애를 받았으나화무십일홍 밖에 되지 않을 그 총애를 두고 공작과 엘라는 함께한 시간 만큼이나 뒤틀린 관계로 남아 있다.그리고 그러던 어느날. 전장에서 함께 돌아온 엘라와 라르크는 승전을 기념하기 위한 왕궁 연회에 함께 참석하게 되고그곳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일을 겪게 되는데...[미리보기]“요즘도 헛된 생각을 하나?”“…‥.”“아이를 데리고 도망갈 생각이라면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네 말대로 계집종의 기분 따위야 아무래도 좋지 않겠나.”그녀는 대꾸하지 못했다. 늘 그래 왔듯 인형처럼 남자의 앞섶을 응시할 뿐이었다. 심장의 표피를 한 겹씩 떼어 내는 기분이었다. 그 지근거림이 부표처럼 남아 그녀를 괴롭힐 것이다. 불현듯 그가 그녀의 턱을 잡았다. 회색 눈이 타다만 불씨를 머금은 재처럼 이글거렸다.“나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무슨 짓이든.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 그녀는 아기를 닮은 남자의 이목구비를 천천히 파헤쳤다. 드러난 이마와 그 아래 눈썹, 모양 좋게 휘어진 코와 사내치고 붉은 입술까지. 에셀먼드는 자신을 닮지 않았다. 오직 이 남자만을 간직한 채 태어났다. 그래서 그가 두렵지 않았다. 그가 서느렇게 자신을 쳐다볼 때면 그저 가슴이 벤 것처럼 아플 뿐이다.“그러니 헛된 마음 품지 마라.”손이 턱에서 떨어져 나갔다. 엘라는 물끄러미 그를 쳐다보았다. 움츠러들지 않고 달아나지 않고. 그리하여 한동안 둘의 시선은 서로에게 머무른 채 떨어질 줄 몰랐다.별보라제 취향의 소설이 없어 직접 쓰기 시작했습니다. 출간작파랑이 흐른다미망의 연인드라이 로즈(Dry Rose)Last Summer(라스트 썸머)세계 제일의 보통 연애상사몽 [Baroque(바로크) - 외전] 바로가기 [Baroque(바로크) - 외전2]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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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ube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