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꽃길 #새로운 시작 #베일을 벗다 #어린양, 늑대에게 잡히다
바늘구멍 취업에 성공한 기쁨도 잠시, 유수그룹은 알고 보니 어릴 적 베프였던 친구 수연의 사촌오빠 회사였다.
까칠하고 도도한 남자 김준재 길들이기에 나선 강연수.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인턴으로 입사한 강연수에겐 사랑하는 엄마와 아픈 동생을 위해 기필코 정규직이 되어야만 하는데…
그녀 앞에 찾아온 거대 장애물은 다름 아닌 어릴 적 견원지간인 김준재 본부장이다.
연수를 쫒아내기 위해 자신의 지위까지 이용한 준재와 살아남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는 연수 사이에서 진정한 승자는 누구일까.
미리보기
“…그래서 당신이 뭘 할 수 있는 건데요?”
“아마 다. 너를 죽일 수도 기수를 살릴 수도 있지.”
마주친 적이 없을 텐데 그는 동생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진짜 목숨이 그의 손에 달린 것처럼 확신을 갖고 말했다.
“진심이세요? 진짜 우리 기수를 살릴 수 있냐고요?”
“못 할 것 같아? 내가?”
“원하는 것이 뭐예요?”
“너.”
“네? 뭐라구요?”
“너, 갖고 싶다고.”
“저는 갖고 싶다고 갖는 물건이 아니에요.”
“내겐 갖고 싶은 물건이야.”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작은 시골 병원보다 전문 병원이 낫지. 우리 유수 병원은 청소년 희귀병으로 세계 최고거든. 난 당신 동생을 바로 치료해 줄 수 있는 힘을 가졌지.”
“…….”
“백혈병은 시간과의 싸움이야. 한 달 일찍 치료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상 알거든.”
악마의 유혹이었다. 그녀의 표정 변화가 재밌다는 듯 천천히 유혹하는 준재였다. 내적 갈등이란 것이 이런 걸까, 그가 내미는 손을 잡고 싶었다.
“조건은요?”
“한 달에 두 번 내가 원할 때 언제든지.”
“받아들인다면 내일 당장 기수 병원은 옮길 수 있나요?”
“물론.”
“수연이에게 비밀로 하고 싶어요. 아니 아무도 몰랐으면 해요.”
“그래? 또 다른 조건은?”
“우리 기수 살려 주세요.”
작가소개
로맨스를 사랑하는 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