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오메가버스 #오해/착각 #연예계 #3인칭시점
#소설빙의 #차원이동/영혼바뀜 #나이차이 #서브공
#연예인공 #츤데레공 #후회공 #임신수 #미인수 #도망수
평범한 순문학 학도 차윤수.
돈이 급해 시작한 교정교열 알바에서 생애 첫 BL 소설을 마주하게 된다.
“알파…… 오메가?”
돈이 무서워 꾹 참고 버텼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운 소설 내용.
허나 작품성이 나쁘지 않아 나름 재밌게 읽고 일을 마무리…… 했는데?
“설마 ‘한건형’……?”
“네, T엔터 전속 배우 한건형입니다.”
빙의해 버렸다. 무려 오메가버스 세계에.
그것도 연예계 탑 스타, 우성알파 한건형의 옆에 놓인 우성오메가로!
“우수 씨, 나중에 저랑 데이트해 주세요.”
제멋대로 구는 한건형만으로도 머리가 아프건만.
왠지 자신에게 꽂힌 다정 베타남, 배우 배연준. 그의 꿀 떨어지는 눈이 괴롭다…….
“어디 잘해 봐.”
“돌아보지 마요.”
본의 아닌 삼각관계의 피라미드 꼭대기, 전망도 좋은 퍼스트 클래스 착석!
오늘도 ‘우수’가 된 윤수는 눈물이 납니다.
“웃, ……흐윽, 해 줘…….”
보통 유혹은 아니었다. 이성을 잃은 채 건형의 등에 달라붙어 무식하게 이마며 뺨을 비비고 있었다. 이 플러팅도 할 줄 모르는 핏덩이 오메가가. 윤수를 자신의 몸에서 떼어낸 건형은 우선 그를 침대에 눕혔다. 제 동생을 부탁한다던 군주의 당부가 아니었다면 제 방에 들이지도 않았을 ‘오메가’를.
재차 쏟아지려는 한숨을 삼키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마땅한 물건은 보이지 않았다.
‘러브호텔이 아니니 당연한가.’
개인적인 룰로 베타 외의 오메가와 잠자리를 가지지 않는 건형은 애초에 윤수의 몸을 안을 생각이 없었다. 절친한 친구의 동생이니 그래서도 안 되고 말이다.
원래라면 만지는 것도 아웃이지만……. 지금쯤 한국에서 야근 중일 군주를 떠올리며 한숨을 내쉰 건형은 우선 윤수의 면바지에 손가락을 걸었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버클을 잠그지도 않고 지퍼만 올린 바지를 쑥 내리고 속옷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