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걸쳐 진상들, 그것도 사내놈들에게만 들들 볶이며 살아온 서지호.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을 거쳐 사회로 나와서도 남난은 여지없이 들이닥쳐 매일매일이 진상 상사에게 시달리는 나날이다. 하지만 진상 미남만 겪어온 그에게 드디어 한줄기 빛이 내렸다. 빈 사무실에서 우연히 마주친 걸 계기로 친해진 타 부서 착한 미남 최건우의 존재가 바로 그것. 건우가 해사하니 웃어줄 때마다 상사의 잔소리로 쌓인 피로가 싹 날아가는 것 같은데……. 과연 정말로 지호의 남난에도 운이 트인 것일까? ‘너 나 좋아하냐?’ ‘응.’ ‘……왜?’ ‘잘생겼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