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천천히 노래하듯 그렇게 사랑을 속삭여 줄게요. 부모님을 여의고 부유한 집안으로 입양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한. 새 가족의 든든한 지원 속에 촉망받는 뮤지컬 배우로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의 첫사랑 제인을 잊을 수 없어 그녀가 살고 있는 강원도 영월로 향한다. 수소문 끝에 그녀가 초등학교 교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 잠시라도 그녀를 보고 싶은 마음에 학교 주위를 맴돌던 이한은 운명처럼 제인과 마주치게 되지만 그와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 그녀는 낯선 타인처럼 아무렇지 않게 그의 곁을 스쳐 지나갈 뿐이었는데…. ▶잠깐 맛보기 “제인 씨, 그만 마셔요. 업어서 데려다 주기엔 여기서 관사까지 꽤 멀거든요.” “쳇, 업긴 누가 업어요? 절대 그런 일 없을 테니까 한 잔 더 줘요. 안 주면 아까워서 안 주는 거라고 생각할 거야!” 제인은 막무가내로 와인잔을 이리저리 흔들며 더 달라고 때를 썼다. 잠시 고민을 하던 이한은 아주 적은 양의 와인을 제인의 잔에 따라 주었다. “애걔, 요게 뭐예요?” “제인 씨, 술도 약한 것 같은데 오늘은 이만큼만 마셔요. 그리고 오늘 보니 제인 씨 안 되겠어요! 절대 아무 남자와 술 마시는 일은 하지 말아요. 특히 단둘이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발개지는 자신의 볼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인은 적다고 투덜대던 와인을 아쉬운 듯 홀짝거렸다. 은연중에 윗입술에 묻은 와인을 혀로 닦으며 맛을 음미하듯 입술을 달싹이는 모습이 묘하게 자극적이었다. “나하고만 마시겠다고 약속하라면 그렇게 하겠어요?” “왜요?” 소량의 와인과 타액으로 적셔진 제인의 입술이 촉촉하게 빛나고 있었다. “왜냐면, 다른 남자가 제인에게 이렇게 할까 봐……, 그게 싫으니까.” 이한이 더는 참지 못하고 자신의 입술로 그녀의 입술을 덮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The impossible dream 2장. Mama 3장. This is the moment 4장. Yumeji's theme 5장. Gloomy Sunday 6장. 고해 7장. My love 8장. Take me as I am 9장. I must go on 10장. Say you love me 11장. Lost in the darkness 12장. If You Believe 에필로그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아다지오 칸탄테〉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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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08/22/2012
  • Current아다지오 칸탄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