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까지 풀로 마치고 퇴근하는 길, 운 나쁘게 차에 치였다. 내 인생 마지막 기억이 혼나고 욕이나 먹는 거라니.
그래도 이대로 죽으면 더 이상 야근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다시 눈이 떠졌다. 그것도 소설 [레이디 오슬렛]의 인물로!
그런데 하필이면 주인공도, 주인공의 친구도 아닌, 양동생 악녀, 아네스 카디에에게 마력을 빼앗기고 첫사랑도 빼앗기는 비참한 죽음이 예정된 ‘레일리아 카디에’ 라니!
그런 미래는 싫어!
“너, 꼭 다른 사람 같아.”
……그런데 자꾸만 원작에 없는 남자애가 말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