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검은 숲의 신. 능글맞거나 까칠하거나. “우선 네 몸 전부를 맛보고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그것 딱 하나만 내가 받아 가마.” “맛이요?” “그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싫으면 말고. 한쪽 팔을 괴고 모로 길게 기댄 그의 표정은 분명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담안의 아씨. 순진하거나 고집세거나. “아악!” 건장한 허벅지 가운데 살기둥이 튕기듯 바지 밖으로 튀어나왔다. 저도 모르게 또렷이 보아 놓고는, 기함하여 홍화는 뒤로 진저리를 치듯 물러났다. “맛, 맛을 보는 거라 하셨잖습니까? 그, 그것은 왜….” 그가 홍화에게 바짝 다가왔다. “입으로만 맛을 본다고는 않았는데.” 목차 서막 01. 귀신이 사는 숲 02. 고약한 산 주인 03. 뒤집힌 치마폭 04. 달 없는 밤 05. 잠긴 방 안 06. 역병이 도는 마을 07. 어둠 속의 산행 08. 여우 사냥 09. 섬뜩한 예감 10. 새빨간 불 새카만 하늘 11. 꼭 그것 하나, 내게 다오 12. 소풍 종막. 마침내 봄 이리 에로티시즘과 로맨스의 사이를 줄타기 하는 중. 출간작 비터문, 검은천사, 열망, 함정, 길들인장미, 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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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02/02/2018
  • Current검은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