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비싸게 팔기 위해 아름답게 태어난 마리안은 마을 한 개 분의 값을 받고 넘겨진다.<br>주인을 바꿔가며 전전하다 결국 그가 떨어진 곳은 미쳐버린 왕의 수중.<br>구원을 주제로 변주되는 아름답고 애절한 세 편의 이야기. <br><br>'어서 우리에게 끝이 떨어졌으면.'<br><br>'안녕, 그대.'<br><br>'십자의 빛 아래<br>우리는 눈이 부셔 눈을 감는다.'<br><br>'내가 만약 정말로 신이라면<br>너를 용서할 거야.<br>용서하고...<br>사랑할 거야.'<br><br>특유의 감성적인 필치로 수많은 사랑을 받은 썸머 작가의 <구원 앞>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