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 있는 한 학원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해달라고 조르는 유비. 벌써 세 번째 간청이다. 삼고초려하여 간신히 만나게 된 사람은 제갈량이 아닌 『군주론』의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그는 16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에 살다가 시간의 문을 통해 3세기 중국에 와 『군주론』 강의로 인기 강사가 된 사람이다.
『노량진 군주론』은 노량진의 스타강사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강의와 그에 얽힌 마키아벨리의 삶을 다룬다. 위대한 군주가 되기 위해 고시원에서 살면서 난세의 중원 평정을 꿈꾸는 유비 일행의 이야기가 감초처럼 곁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