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동아줄이라 생각하고 저지른 실수가 일탈의 밤으로 이어졌다. 현실을 벗어나는 것처럼, 힘겹게 몸을 일으킨 그녀가 휘청거렸다. 그 순간, 단단한 팔이 그녀의 허리와 어깨를 붙들었다. 강한 힘으로,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으로 곤두박질칠 위기에서 벗어난 그녀가 애원하듯 말했다. “여기에서 나 좀 데려가 줘요.” 나 좀, 벗어나게 도와줘요. 호소하는 말에 동한 걸까. 뜨거운 숨결과 함께 그가 말했다. “지금 그 말, 후회하지 마.” *** “이게, 뭐, 뭐하는…….” 겨우 내지른 소리에 남자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현아는 기절할 것처럼 눈을 커다랗게 떴다. “이, 임수혁?” “내 이름이 임수혁이라는 건 나도 잘 알고 있으니까 그만 부르지? 난 이름을 불리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거든. 확인하고 싶으면 더 불러보든지.” 입술을 혀로 적신 그는 더 이상의 방해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다시 입을 열었다. “처음에 분명히 말했을 텐데. 중간에 그만둘 일은 없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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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02/17/2015
  • 치정
  • Current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