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님의 장편로맨스. 2004년 종이책으로 출간된 작품으로 전자책 독자님들을 위한 번외편이 새롭게 포함되었습니다.
현주의 거짓말 약았어. 저 남자는 정말 약았어. 남자는 마치 진눈깨비 같았다. 자기는 저토록 담담한 주제에 타인의 정돈된 일상은 강력하게 깨부수는 힘을 가진 진눈깨비처럼 현주 앞에 나타났다. -- 하지만 내게는 사랑이 있다, 아주 오래된. 사랑이라 생각했던 오래된 거짓말.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오래된 추억. 오래된 기억의 빗장이 열리고 이제껏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진실된 사랑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