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연하의 매력남에게 꽂혀 버린
연애 초짜 이준영의 숙맥 탈출기!
연애와 담 쌓고 지낸 지가 자그마치 10년이었다.
철없던 시절의 개떡 같은 연애 경험만 한 번 있을 뿐,
남자와 제대로 눈도 마주쳐 본 적 없는 내가
오늘 입사한 남자 직원과 함께 술을 마시고
급기야 인사불성이 된 그를 집까지 데려와 버렸다.
하지만 문제는 이 다음이었다.
“당분간 준영 씨의 집에서 지내게 해 주세요.”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린가 싶어 거절하려는데
마음 한구석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럼 이제 정말 끝일지도 모른다고,
이제 영영 연애는 꿈도 꾸지 못할 거라고.
……그래서 나는 그 말도 안 되는 제안을 승낙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