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진정한 결혼을 원했다!
그리스의 반짝이는 바다와 눈부신 푸른 하늘은 사진작가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케이트 윌시가 그 곳에 있는 이유는 오직 그것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외딴 산길에서 자동차마저 잃고 갇혀 버린 그녀 앞에 구세주처럼 필립 안드로니코스가 나타난다. 하룻밤 동행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매료당하지만, 필립에겐 사업상 정략적으로 정혼한 약혼녀가 있었다. 한편 필립은 케이트에게 사진 일을 의뢰하는 척하며 다시 접근해 그녀에 대한 뜨거운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