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은 택배기사, 남주인공은 라이징 스타.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로맨스.
인내 -> 감정폭발의 구조는 초반부인 인내가 무척 지루한데도, 앞서 말했다시피 가파르지 않은 감정을 섬세히 잘 다룬 덕에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여자 택배기사와 가수지망생이 스타가 되는 과정 속에 벌어지는 특별한 설정 속에서 펑펑 터지는 사건들 때문에라도 지루하긴 커녕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아니 무슨 로맨스를 보며 손에 땀을 쥐냐고 말씀하시겠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 그만큼 이 글은 매우 훌륭하며, 기존의 매끄러운 로맨스와는 달리 소박하면서도 건실하고 따스하면서도 순수하다. 그리고 그 색다른 매력이 무척이나 긴장시키고 흥분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