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어느 날, 한 남자가 밤을 틈타 사라졌다. 그 남자와는 남매 사이도, 애인 사이도, 친구 사이…… 도 아니면 좋겠지만, 어쨌든 나름 가족 비슷하게 소중한 녀석이라서 그놈 잡는 데엔 절대 협조 못하겠다는 삼겹살집 주인 아가씨, 이혜윤과, 그 남자가 어떤 놈인지는 전혀 관심도 없고 그 면상 또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지만, 어디로 튀었든지 꼭 잡아 죽여 버리고 말겠다며 무섭게 인상을 쓰고 있는 삼겹살 안 먹는 남자, 차성한. 감쪽같이 증발한 누구만 아니었다면 전혀 엮일 일 없던 두 남녀가 삼겹살집 앞 골목에서 마주 서게 되면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 그 순간 가볍게 했던 짐작이 오해가 되고, 아무도 말리지 않는 틈을 타 오해가 기정사실이 되고, 뒤엉켜 감기는 사이, 두 마음은 어느새 서로를 똑바로 바라보며 서게 되었다. 서로를 정신없이 바라보느라 정작 사건의 원흉은 두 사람 다 잠깐 깜빡 잊고 말았지만 그건 일단 미뤄 두고. “이제 와서 복잡할 게 뭐 있나요? 중요한 건 그냥 딱 하나인 것 같은데요.” 단순하게. “좋아해요.” 그러니까,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단순한 사랑 이야기. Just Si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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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07/29/2013
  • CurrentJust simple!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