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흐드러지는 국화향기에 더욱 선명해지는 것은 당신의 먹향이오니 아찔한 먹향에 이내 가슴은 오늘도 타들어만 갑니다. 당신께서 주고 가신 종이 국화 두 송이를 매일 밤 끌어안고 잠이 들면 내가 만나는 당신의 모습은 그저 당신의 넓은 등뿐이어라. 아아, 언제쯤이면 지아비 당신께서는 나를 돌아보아 주실까요? 눈 감으면 그날이 오늘일까, 설레는 기대 안고 잠이 들어보지만 귀또리 소리에 잠 깨면 남는 것은 당신의 뒷모습과 나의 눈물뿐. ‘얼었던 땅이 녹아 풀리기 시작할 무렵’이란 의미를 지닌 해토머리. 처음에는 무척 생소했던 그 단어. 그러나 뜻을 알고부터는 마음이 훈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느낌을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제 첫 번째 글이 이렇게 지면으로 빛을 보게 되니 무척이나 마음이 설렙니다. 조선시대 양반가 부부의 이야기. 평범하지는 않지만 결국에는 우리 삶의 가장 근본이 되는 사랑으로 끝맺음하는 이야기에 봄볕의 따사롭고 포근함을 덧입히고 싶었습니다. - 작가의 말 中 ▶ 작가 소개 김한나(석류알갱) ▣ 출간작 해토머리 약손 녹월춘화야담 1,2권 마귀-죄의 꽃 환향 밤에 피는 꽃 트랭퀼라이저 륜의 반려 뫼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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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10/08/2013
  • Current해토머리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