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림은 의미 있는 생일을 앞두고, 일상을 잠시 잊고 비엔나 여행을 떠난다. 고풍스럽고 낭만적인 비엔나에 머물며 나름 즐겁게 보내던 중, 카페 자허에서 매력적인 한 남자가 자신을 계속 주시하고 있음을 느낀다. 포스트카드 가게에서 남자를 다시 우연처럼 마주치고, 똑같은 그림 취향을 가진 걸 계기로 두 사람은 비엔나 여행을 함께 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맘이 잘 맞은 이상적인 남자와의 즐거웠던 시간들이 꿈결처럼 짧기만 하다. 얄미운 새벽이 오기 전에 이제 아쉬운 사랑이 허락된 시간은 단 하룻밤! 순간 속에서 영원을 붙들어야 하는 두 남녀의 안타깝고 황홀하며 매력적인 어느 한 밤. 뜻 깊은 생일에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사랑을 선물 받은 그녀의 비밀 사진첩 같은 로망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