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동주야.
왜 은밀한 목소리로 부르는 거야.
맘 준비도 없이 떨리게 말이야.
왜. 왜 그래?
그냥 한 번 불러 봤어. 왜? 떨렸어?
이 자식이 그냥. 눈의 동공을 있는 대로 키운 동주의 콧등에 잔주름이 생겼다.
감정을 숨기는 건 반칙이야.
무슨 소리?
우리 둘 사이에 놓인 감정 말이야.
일순 선욱의 얼굴에 진지한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는 듯해 보였고 그의 말은 진심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선욱아. 감정이 하라는 대로 행동도 나와 버린다면 아마 너에게 난 미친 변태가 되어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