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나 멀리 떠나. 이제 안 와. 이번에 가면 다시 안 오니까 나 기다리지 마.” -최민영 이루어지지 않는 첫사랑 따위 되지 않겠다고, 오직 그녀만이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얘기하던 그놈, 최민영. 그런 주제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뻑하면 사라지고, 잊을 만하면 나타나고, 그래 놓고도 당연히 그녀의 옆자리가 자신의 자리인 양 미안하다는 말조차 안 하던 그놈. 그런데 3년 만에 나타난 그놈이 말한다, 이제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고. 아픈 눈으로 말한다, 그녀 곁에 다른 남자가 있어 다행이라고. 늘 마음만 아프게 하던 그놈이 이제 떠나 준다니 속 시원해야 하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기만 한 걸까. “나랑 만나 줘요. 좋아해요. 계속 만나고 싶을 만큼.” -이지운 그녀에게 첫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첫사랑을 잊지 못해 가슴 아파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저 친구로라도 좋으니 곁에 있겠다고 말한다. 키 크고 잘생기고, 목소리까지 좋아 철벽같던 그녀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는 ‘그놈’ 때문에 그녀는 그를 향해 마음을 열 수가 없다. 문지혜, 그녀에게 다가온 두 번의 첫사랑. 처절하도록 아름답고 아픈 그녀의 사랑 성장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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