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이 난 소설 속 여주인공의 딸이 되었다.
원작의 이야기는 모두 끝이 났고,
여주인공 엄마의 버프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나.
“벨시아. 나만이, 너의 모든 걸 사랑할 거야.”
광증을 앓은 악녀의 아들.
악녀의 죄로 인해 고립되던 무고한 아이, 에밀 칼릭스트.
광증을 물려받은 그 아이는 내 가족을 몰살했고,
죽은 나는 열 살로 회귀했다.
죽음을 피하기 위해
에밀의 광증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건만…….
“너만이 나를 나로 봐 주었어.”
“……에밀, 잠시만.”
“너만이 내게 손을 내밀었고.”
그러나 누구보다 잘 자랐다 생각한 그 아이는.
“그러니 너만이 내 곁에 있어야지.”
의도와 다르게, 나한테 집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