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도 옆…….
집도 옆…….
늘 있는 곳도 옆…….
누구보다도 가까운 존재…… ‘소꿉친구’.
‘소꿉친구는 정말 좋은 거야.’
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소꿉친구가 도대체 뭐가 좋은 건데?
너무 가까워서 연애 상대로도 안 봐 주는데…….
어릴 적부터 그 누구보다도 먼저 좋아했는데도…….
누구보다도 더 오래 짝사랑하고 있는데도…….
소꿉친구 따위!
하나도 좋을 거 없어…….
대기업 이자와 그룹의 외동아들 나츠메와 옆집에 사는 카논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소꿉친구. 반도 같고 자리도 바로 옆인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누구보다도 가까운 존재로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계속 숨기고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됐지만, 집안 차이, 스토커 같은 후배 등 수많은 시련이 찾아온다.
그 누구보다도 오래 짝사랑하고 있는데도 솔직해질 수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