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은 씨, 내 아이를 낳아 주세요. 부디 아주 건강한 아이를. 아이만 낳아 준다면,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전부 다 얻게 해 주겠어요.”
지독한 트라우마를 가진 외로운 남자, 강이한
“만약에 우리가 진짜로 좋아하게 되어도, 우리 서로를 받아 주지 마요. 어차피 우리 두 사람, 갈 길이 다르잖아요.”
돈이 필요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여자, 김서은
“한 가지는 명심하세요.
아이를 출산하는 즉시, 당신은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운명의 거래.
우리는 그것을 ‘성스러운 계약’이라고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