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의 연애담>
코가 비뚤어질 때까지 술에 취한 지난밤.
같은 학과 선배 규영과 하룻밤 실수를 저지르고 만 희수.
알몸인 상태로 남자와 한 침대에서 눈을 뜬 저도 황당하건만
이 남자 다짜고짜 자신을 책임지란다.
“어, 어떤 식으로 책임지면 되는데요?”
기껏해야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면 될 줄 알았는데
평소 얼음 왕자라 불릴 만큼 냉담한 규영의 입에서 나온 제안은
희수를 얼어붙게 만들기에 충분했는데…….
“결혼을 전제로 사귀면 돼.”
남자의 첫 경험을 빼앗아 갔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 인지상정!
하룻밤 실수로 얼음 왕자에게 코가 꿰인 그녀의 좌충우돌 연애담.
<침대 위의 신혼담>
희수&규영 커플의 화끈한 신혼 이야기!
희수야.
나도, 나도…… 네가 내 아내가 되어 줘서 너무 고맙다.
매번 말하고는 있지만 내 진심이 너에게 전해졌는지는 모르겠어.
나는 항상 네게 감사하고 있다.
네가 내게 와 준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한데, 윤후라는 예쁜 아이마저 낳아주니 네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네 남편이라서 행복하다.
너의 아들의 아빠라서 행복해.
앞으로 우리의 앞날에 무슨 일이 있을지는 짐작하지 못하겠지만 어떤 고난과 역경이 오더라도 함께 극복하며 살아가자.
너와 나, 그리고 윤후.
아직은 세 식구 밖에 없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몇 명 더 낳아 야구단이나 축구단 정도는 꾸리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