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너는 밀고 싶을 때까지 밀어. 내가 버틸 테니까.” 하지 마. 그 말은 고집스럽게 내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너랑 최대한 가깝게 있고 싶어.” 사람이 습관이 되는 것은 싫다. 그러나 나는 이미 길들여졌다. 길들여진다는 건 눈물을 흘릴 각오를 한다는 것. 확신 없는 각오를 부여잡고 승도 앞에 섰다. “손.” 그 목소리의 질감과 울림이 주는 평온한 파장에 안심한다. 고백하자면, 나는 승도의 손을 잡고 가는 길을 의심한 적 없었다. 하지만 그는 모를 것이다. 내가 얼마나 길을 찾고 싶은지. 사람에게 가는 길을 사람들은 어떻게 아는 걸까.

Serialization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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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03/06/2018
Naver Series
Naver Series01/26/2018
  • Current폭양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