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미모에 있어서라면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는 여자 한상희!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김기진. 노련한 기진의 마수에 걸려든 상희. 정신을 차려보니 그녀는 어느새 기진의 여자 친구가 돼 있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연애를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흔치 않은 본격 리얼리티 로맨스소설. 연애의 황홀함과 쓰라림, 그 드라마틱한 여정을 가감 없이 보여 드립니다. - 본문 중에서 “제가 왜 그 책을 비행기에 두고 온지 아십니까?” “네?” “그 책, 잃어버린 게 아니라 일부러 두고 온 겁니다. 비행기 안에서 귀찮은 일에 끼어든 것도, 책을 두고 내린 것도 모두 한상희 씨 때문입니다.” 기진의 지나친 솔직함에 상희는 당혹스러웠다. “제가 너무 솔직해서 놀라셨습니까?” “네, 조금요.”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상희 씨를 놀라게 할지 모릅니다.” “성격이 꽤 급하신가 봐요.” “원하는 걸 발견했을 때는요.” 기진의 시선이 자신을 꽉 옥죄어오는 듯해서 상희는 숨이 막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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