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제조기, 신인들의 스타 등용문.
최고의 드라마 작가인 해영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당당한 커리어 우먼의 모습에 숨겨진
그녀의 은밀한 속사정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아니, 몰라야만 한다!
“누나…?”
“너, 너 왜 거기에…!”
6년 전, 옆집에 사는 현민에게 남부끄러운 모습을 들킨 후
어쩐 일인지 해영의 몸은 그 누구에게도 반응하지 않았다.
그런 주제에 눈치 없이 욕구는 왜 펄펄 끓고 난리인지,
하는 수 없이 그녀는 긴긴 밤을 홀로 달래야만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차기작의 주연이랍시고 새파랗게 어린 신인 배우가 나타났다.
꼭 누군가를 닮은 눈망울을 한 채.
“작가님은… 아직도 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