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 17년, 조선시대에 한 획을 그을 꽃 같은 사내아이가 태어나는데, 그의 이름은 최무화요, 나이는 열일곱이다.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와 함께 노비노릇을 하며 자라오던 소년은 몰래 주인집 딸 연지를 흠모한다.
소녀 또한 무화를 마음에 품고 자란다.
무화는 또 다른 미래를 위해 자신의 주인인 조풍배에게 면천(免賤)을 청하며 자신과 어머니를 놓아달라고 부탁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자신의 밤시중을 들면 생각해보겠다는 충격적인 얘기뿐인데.
분노한 무화가 이를 거부하자 조풍배는 무화의 어머니를 무참히 살해하고는 시신을 훼손시켜 포청이 알지 못하게 하고, 무화에게 모진 고문을 한 뒤 대문 밖에 버린다.
이를 황진이가 구해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황진이가 데려간 기방에서 가까스로 기력을 되찾은 무화는 문득 조풍배가 남자기방인 <모란옥>에 들락거린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고, 이에 남자기생 호기가 되어 어미의 복수를 하리라 다짐한다.
과연 무화는 과연 운명대로 조선의 꽃이 되어 복수를 끝낼 수 있을까.
또한 원수의 딸 연지와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498년 후, 북한.
리서영은 만월대 터에서 발굴을 하던 중 기묘한 유물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과 깊은 인연이 있을 거라고 짐작하는 한편 유물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일본으로 날아가고, 그곳에서 자신의 심장을 뒤흔드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퓨전사극 로맨스 <조선기생록 의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