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그린 요정이 산다는 그린 저택.
차기 주인인 최단은 전통에 따라 신붓감을 구하기 위해 저택으로 들어온다.
“물.”
“빵은 새로 가져와.”
“꽃이 시들었어. 다시 가져다 놔.”
“다시 가져와.”
그러나 이기적이고 누구에게나 차가운 그는
준비된 신붓감 후보들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꽃들 위로 걸어다니는 아름다운 존재와 마주하는데……
“어떻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지?”
‘제발 부탁이에요. 절 가지지 말아 주세요.’
“내가 원해서 가지지 못한 것이 없어. 널 원해.”
‘지금처럼 지낼 수 있게 해 주세요.’
“네게 키스하게 해 주면 생각해 보지.”
요정을 유혹하기 위한 그린하우스에서 반대로 요정에 사로잡혀 버린 단.
과연 그는 그녀를 가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