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강추!
나에게 사랑 따윈 없어!
지독한 사랑에 다친 그녀, 민영.
다시는 사랑 따위 하지 않는다 맹세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다가오는 현제.
처음 사랑을 시작한 그의 순수함에 마음이 흔들린다.
-본문 중에서-
마주 보고 앉은 그가 그녀의 입술에 길고 긴 키스를 퍼부었을 때 그녀는 알 수 있었다. 아직 그는 시작도 하지 않았음을. 한참을 더 그와 함께 달려야 함을.
“아아…….”
드디어…… 그의 입에서도 욕망으로 지독하게 가라앉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동시에 그녀도 그의 머리를 가슴에 꽉 끌어안으며 달콤한 신음을 토해냈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극한의 쾌감에 그녀의 얼굴은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사랑해요.”
가슴 벅찬 감동에, 그녀와 드디어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에 너무나 행복해서 그녀의 귓가에 속삭이지 않고는 도저히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낮 지만, 또렷이 알아들을 수 있게 속삭이고는 그녀의 몸을 끌어안고 침대로 무너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