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여긴 지평선에서 별이 떠올라요.” 자람을 따라 태웅도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밤하늘에 별이 떠오르는 게 아니라, 어둠이 별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럴 리가.” “무드 없다, 정말. 감성 교육 좀 받아야겠어요.” “과학적으로 아닌 건 아닌 거지. 반짝반짝 예쁘긴 하네.” 자람이 실망한 투로 따져 물었다. “‘예쁜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살아보자.’든지,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든지. 조악한 프러포즈를 커버할 만한…….” “내 안에선 너만 빛나면 돼. 어떤 별도 너랑 비교되지 않아. 이렇게 평생 내 품에서 빛나게 해줄 거야.” 토닥임을 대신해 입맞춤을 뿌리자 들썩임이 더욱 커졌다. “다 쏟아내. 힘들고 아팠던 거, 상처 받았던 거, 세상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삼켰던 많은 말들까지 전부. 비워진 그 공간은 내가 채워줄게. 살아가면서 차곡차곡 내가 메워 줄게.” 한참의 시간이 흘러 감정이 잦아들 때쯤 태웅이 볼을 맞대며 장난스럽게 속삭였다. “다정다감 1년 치 다했다.” 이유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내겐 너무 다정한』."

Serialization Info

Web Novel

Service langu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