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이 여자…… 말투변화가 예사롭지 않네! 드디어 서울 한복판에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울고자빠져 나갈 여자 우리의 복남이가 떴습니다! 그란디, 우리의 복남이 인생에 두 남정네가? 투박한 사투리에 쌈질하는 모습을 아는 남정네는 날벼락 사랑? 조신한 처자의 모습을 아는 남정네는 꿈꾸던 사랑? 앗따! 모르겄다. 주딩이 한번 진하게 부닫치고 결정해볼란다!
직장인 예지원과 낯선 인물사이에서 조신한 강사님으로, 집과 혼자만의 시간동안은 왈가닥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걸한 입담을 선보이는 사랑스런 복남 씨. 집안 좋고, 인물 좋지만 성격은 냉정했던 지완의 31살에 찾아온 사랑에 가족들도 놀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딱!하면 척!해야 하는데 이 커플…… 우왕좌왕, 동상이몽이 끊이질 않으니 이를 우짠다요.
여기서 잠깐 공개! 우리의 복남씨 말투가 이렇답니다.
나쁜 넘들을 만나면 :
""후……. 느그들 나 말 잘 들어. 느그들! 한번만 더 내 눈 앞이서 알짱대면 바로 묻어 버릴중 알어. 알었냐? 그라고 느! 수업 시간에 알짱대고 아는 착 하덜 말어. 마지막으로 느! 한번만 더 이딴 싹퉁머리 읍는 방식으로다가 나를 대할라 치면 니 화란을 터쳐 불틴께! 알어 묵었냐?!""
꿈에 그리던 꽃돌이를 만나면 :
""옴메, 자알 생기기는 혔다! 아니 지지바 맨키로 곱네. 저라게 웃고 댕기면 여자덜 소피 여럿 지리겄네잉. 확실히 쟈랑 댕기면 뽀대는 나겄다. 뭐 슈퍼 사장님이 멋은 있어도 인물이 잘난 것은 아니자네? 흠흠, 그려도 사내란 모름지기 푸근혀야 쓰는디 쟈는 푸근한 맛언 영…. 뭐 깐깐하기는 하겄다. 치!""
이희정의 로맨스 장편 소설 『복남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