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丙申年), 당신의 마음을 순백색으로 물들일 무공해 로맨스!
첫사랑에 눈 뒤집혀 간, 쓸개 다 내주려 대기 중인 스무 살 핏덩이와
그 핏덩이 떼어 내려 꼼수 쓰다가 제대로 뒷목 잡은 계산적인 그 남자의
얼떨결에 시작된 계약 연애!
살 떨리고 심장 떨리고 옆구리 시려 질, 가슴이 붉게 설레는 사랑 이야기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야, 정신줄 잡아라? 그거 다 착각이라니까?! 네 나이 때는 원래 감수성이 막 폭발할 때잖아? 내가 널 여자로 보면 그건 범죄라니까?”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스토킹,
허무맹랑한 오해, 그리고 착각.
지극히 현실적이고 계산적인 그가, 스무 살 핏덩이의 ‘첫사랑’이 되어
물불 안 가리는 뜨거운 애정공세를 받는, 뭐 같은 신세가 됐다!
“제가, 무서우세요? 왜요?”
맙소사, 뽀뽀라니! 이 내가 당하다니!
그는 경악스런 눈으로 지은이 튀어나간 문가를 바라보았다.
이게 그 유명한 먹튀라는 건가.
저 망할 게 그의 입술을 먹고 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