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연애를 너 혼자서 해? 아직 같이 한단 말 안 했어.” “또 누가 알아요. 한 번 두 번 자꾸 듣다보면 아저씨도 모르게 세뇌라도 당할지. 지겨울 정도로 티 낼 거예요. 그러니까 시끄럽게 굴어도 아저씨가 봐줘요.” 이래서야 이길 수가 없다. 아니. 이기고 싶지 않다는 게 문제라면 더 문제였다. “너 말이야.” “……목소리 너무 깔면 제가 또 긴장이 되는데. 생각해보니까 아침부터 말이 너무 많긴 했죠?” “다른 놈한테 할 거 아니잖아.” “그야 그렇겠죠……?” “나한테밖에 할 수 없는 말인데, 내가 들어 줘야지. 들어주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 신경 쓰지 말고 해.” “아저씨?” “홍난우.” 동시에 나온 말이었다. 하지만 뒤이은 말은 강후가 조금 더 빨랐다. “지금 같은 마음이면, 앞으로도 나한테만 잘해.” “……네?” “나한테만 잘하라는데 네는 무슨 네야.” “아, 알겠어요.” “겪어봐서 알겠지만, 이유 없이 아무한테나 잘해주는 남자 아냐.” “그, 그것도 알아요.” “너 하는 거 봐서 나도 너한테만 잘할 테니까, 그렇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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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12/1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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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08/2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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