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진: 검사. 33세.
도저히 미치치 않고서야 그 어린 아이에게.
몇 년이라고 세고 싶지 않은 날을 그렇게 보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점점 맘이 조급해진다. 그 아이가 그녀가 되어서도 그를 괴롭힌다. 매일 내 가슴에서 살고 있다.
장지안: 시사교양국 피디. 27살.
처음부터 너무 큰 사건을 맡았다. 자신을 도와 줄 사람을 찾다 보니 그가 옆에 있다.
나, 아직 그 앞에 서면 가슴이 뛰니? 그런데 억울하다. 왜 나만 힘들지?
주위에서 날 찾는 이, 누구 없나. 이렇게 하염없이 빠지는 건 억울한데!
처음엔 단순한 제보였는데 일이 점점 커져서 범죄 수사가 되어 버렸다. 지안은 도진의 도움으로 이 사건은 마무리 지어야 했다. 어린 여자 아이의 사랑이었는데 이제는 성숙한 여인이 되어 버린 지안에게 도진은 이젠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
'거짓말 숨기기' 주인공이었던 바른과 도영의 딸, 지안의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에필로그에서 멈췄던 이야기를 풀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