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1권> 봄의 시작. 그와의 시작. 내 생애 봄의 시작. 다시, 그와의 시작. 흐려진 추억을 되살리는 남자, 한서진. 슬픔을 품은 꽃이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누구나 갖고 싶은, 그러나 지독한 슬픔을 감추고 있는 지상 최고의 꽃. 그는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가슴이 아릴 정도로 애처롭다. 선명한 추억을 되돌리는 남자, 강현우. 열여덟의 나를 담았던 눈빛과 예쁘장하게 짓는 미소가 예전 모습 그대로다. 그와 마주친 순간 과거의, 그를 너무도 좋아했던 어린 시절의 내가 된 것 같았다. 미움만이 남았다 생각했는데, 그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자리 잡고 있었다. 화가 날 만큼 너무도 생생하게. 세상을 향해 외치고픈 여자, 이수이. 서른, 사랑도 꿈도 이루고픈 나이. 그렇게 그들이 다시 만났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다. <2권> 언제쯤 내 손 잡아줄 거야? 언제쯤 잡을 수 있어? 품에 안기고 싶어. 붉게 타오르는 입술에 입 맞추고 싶어. 사랑한다고 속삭여주는 너의 얼굴을 원 없이 쓰다듬고 너의 크고 부드러운 손안에 내 손바닥을 겹치고 싶어. 모든 일들이 마치 꿈처럼 느껴져. 아니, 지금이 꿈이었으면 좋겠어. 하지만 너의 손목에 내가 직접 채운 시계가 현재는 꿈이 아님을 알리고 있어. 내가 많이 변했구나. 이제 너 없으면 나는 영원히 소멸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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