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얼굴로 두 명의 남자를 오가는 여자, 미지수. 털털한 정신과 의사인 지수는 자신을 구하고 사고로 죽은 쌍둥이 여동생 하연의 소원을 이뤄 주기 위해 기꺼이 그녀의 가면을 썼다.
하연의 소원은 바로 짝사랑했던 남자 지혁과의 같이 찍은 사진 한 장. 몇 년 전 지혁이 한국에 귀국한 사실을 안 지수는 하연의 소원을 위해 그녀로 위장해 지혁과 협업하게 된다. 그리도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그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정신과 의사로서 지혁이 가지고 있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려는 동시에 지혁을 사랑했던 하연의 모습으로 그의 진심을 얻으려 한다. 그러나 진심을 얻으려 할수록 하연이 아닌 지수가 드러나게 되고 하연의 첫사랑 금지혁은 정작 가면 속 여자 지수가 궁금해진다. 그러나 지수에겐 친구와 남자의 경계에서 언제나 곁을 지켜준 원일이 있었다.
미지수는 과연 그녀를 사랑하는 원일과 하연의 첫사랑 지혁 사이에서 자신의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정신과 만년 단골인 미소년 천재작가 공범과 함께 벌이는 미지수의 위험천만 가면놀이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