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에델바이스.” “누구를 부르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모르는 척은 그만하지. 연극에 장단을 맞추는 것도 슬슬 지겨워지려고 해.” 쇼윈도 부부로 살기를 5년. 어디 몸 좋고 잘생긴 남자 하나 없나. 확 잡아다가 재혼하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까지 치달아 있을 때쯤, 눈앞의 남자가 나타났다. 어린 시절, 한때 그녀의 손으로 키우다가 버리고 떠났었던. “그래서 여기엔 왜 온 거야?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데?” “네가 네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 “틀렸나?” 그녀를 집어삼킬 듯한 동공이 사나웠다. 이래서 눈치 빠른 남자는 싫다니까. “뭐, 그러면 네가 내 불륜 상대라도 되어 주려고?” “네가 날 길들여 놓고 그따위로 버리고 가는 바람에.” “쿤, 아!” “나는 너만 보면 배가 고프거든.” 내 사랑스러운 짐승. 다 자란 수컷이 기어이 그녀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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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04/22/2020
  • Current너만 보면 허기가 져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