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그를 배신한 친구의 동생이자, 잠시 호감을 가졌던 로즈와 우연히 마주친 루카스.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녀의 얼굴을 보자 과거에 배신당한 경험이 떠올라 격한 분노에 사로잡힌 루카스는 옛 친구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로즈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낸 후 냉혹하게 버려, 그녀의 오빠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로! 그러나 작전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고, 그는 사랑스러운 로즈에게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당신을 고용한 것은 나야!
▶ 책 속에서
“나에게도 요리를 가르쳐 주지 않겠어?”
“뭣 때문에요?”
“이유라면 말하지 않아도 알지 않나? 요리를 잘하고 싶기 때문이지.”
“그건 알고 있어요. 내가 묻고 싶은 것은 왜 나를 고용하고 싶은가 하는 이유예요.”
“일부러 배우러 가는 것이 싫으니까 그래. 당신이 집에 와 주면 좋겠어.”
“그렇군요.”
루카스의 말에 함정은 없었기에 로즈는 머릿속을 급히 회전시켜 보았지만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 어쩌면 그는 정말로 요리를 배우고 싶은 것인지도 몰랐다. 이곳에서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정말로 단지 우연이었는지도 몰랐다.
“레슨비는 얼마지? 그 두 배의 금액을 내겠어.”
“뭐라고요? 왜 그런 일을 하죠?”
“당분간 매일 밤, 나만을 위한 레슨을 원하기 때문이야.”